빌딩의정석

'스우파' 출신 댄서 노제와 '샤이니' 태민, 두 사람을 둘러싼 열애 의혹이 또다시 수면 위로 떠오르며 팬들의 뜨거운 감자가 되고 있습니다. 과거에도 열애설에 휩싸였던 두 사람의 데이트 추정 사진이 최근 온라인을 중심으로 확산되면서 팬들은 분노를 금치 못하고, 소속사의 공식 입장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거세지고 있습니다.

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엑스(X, 구 트위터)를 중심으로 태민과 노제로 추정되는 남녀의 데이트 목격 사진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습니다. 공개된 사진 속 두 사람은 서로를 다정하게 껴안거나 팔짱을 낀 채 거리를 걷고 있는 모습이 포착돼 마치 연인과 같은 분위기를 풍기고 있습니다.

해당 사진이 언제, 어디에서 촬영되었는지는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사진 속 남성은 팬들 사이에서 태민으로 거의 확실시되는 분위기이며, 노제로 추정되는 여성과 다정한 대화를 나누는 모습 또한 담겨 있습니다. 특히 이 남성이 카메라를 응시하며 환하게 웃고 있는 모습까지 공개되면서 열애 의혹은 더욱 증폭되고 있습니다.

과거부터 꾸준히 제기된 열애 의혹…'프러포즈 연상' 반지 퍼포먼스까지

태민과 노제의 열애 의혹은 팬들 사이에서 꾸준하게 제기되어 왔습니다. 노제가 과거 백댄서로 활동하며 SM엔터테인먼트 소속 가수들과 다양한 작업을 해왔고, 자연스럽게 태민과의 접점도 이어져 왔기 때문입니다.

특히 노제가 팬 플랫폼 버블을 통해 팬들과 소통할 당시 주변에서 태민의 목소리가 들렸다는 주장이나, 태민이 콘서트 현장에서 선보인 반지 퍼포먼스가 마치 프러포즈를 연상케 한다는 추측 등이 팬들 사이에서 꾸준히 제기되어 왔습니다. 또한 노제가 과거 광고 갑질 논란 등에 휩싸였을 당시, 현장에서도 휴대전화만을 쳐다보고 있었다는 지적이 있었는데, 이때도 태민과의 열애 의혹이 불거지기도 했습니다.

이처럼 열애 의혹이 불거졌음에도 불구하고, 태민과 노제 양측 소속사는 이에 대해 어떠한 공식적인 입장도 밝히지 않아 팬들의 궁금증을 더욱 증폭시켜 왔습니다.

데이트 추정 사진 공개에 팬들 '분통'…해명 요구 빗발쳐

결국 데이트 추정 사진까지 공개되자 팬들은 분통을 터뜨리고 있습니다. 팬들은 "팬들을 얼마나 우습게 생각했으면 열애설이 터진 후에도 조심하긴 커녕 티를 내고 난리를 치느냐", "여자친구를 콘서트 같은 일하는 곳에 데려 오는 건 선 넘은 것" 등의 격앙된 반응을 보이며 소속사에 해명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거세지고 있습니다. 오랜 시간 동안 태민을 응원해 온 팬들의 실망감이 고스란히 느껴지는 대목입니다.

한편, 노제는 엠넷 댄스 오디션 프로그램 ‘스트릿 우먼 파이터’에 출연하며 대중적인 인지도를 얻었으나, 2022년 광고 갑질 논란 등으로 인해 공백기를 가졌습니다. 이후 소속사와의 정산금 문제로 분쟁을 벌이기도 했던 그녀는 지난 1월 엠넷 ‘월드 오브 스트릿 우먼 파이터’에 모습을 드러내며 복귀를 알렸습니다.

태민은 2008년 5월 그룹 샤이니 멤버로 가요계에 데뷔하여 독보적인 퍼포먼스와 매력적인 음색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지난해 4월에는 오랜 기간 몸담았던 SM엔터테인먼트를 떠나 빅플래닛메이드엔터로 소속사를 옮겨 새로운 활동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잇따른 열애 의혹과 팬들의 거센 반응 속에서, 태민과 노제가 침묵을 깨고 직접 입장을 밝힐지 귀추가 주목됩니다.